전북도, 저소득주민에게 따뜻한 겨울을

전북도는 올해 총 128억을 투입, 2,708호에 대한 저소득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개선해 도내 저소득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도에 따르면 저소득계층 주택 개보수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고쳐 주거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도는 지난 2006년도부터 올해까지 289억 7천만원을 투입 총 8,902호에 대한 주택개보수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주택개보수사업은 사업비가 가구당 250만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비교적 소규모 보수를 할 수 밖에 없었으나 2010년부터 국비를 확보 호당 600만원을 투입, 보수범위를 넓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주택들의 보수도 가능해졌다. 

이 시업은 노후·불량주택개보수 사업이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어렵게 살아가는 청소년 가장들의 주거도 보수하는 사업으로 진행돼 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저소득계층 주민들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14년까지 총 16,000호를 개량할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저소득계층의 주거생활에 직접적인 수혜로 소득계층간 양극화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