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토마스 바흐(Thomas BACH)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위원장을 접견했다!

 

오늘 접견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금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되었는데요.

 

바흐 위원장은 2013년 9월 10일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난해 11월과 올해 7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방한이며, 지난해 11월 21일 방한 시 박 대통령과 접견을 가진바 있다.

 

참고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의 중요성을 여러 번 강조한 적이 있는데요.
<아시안게임 관련>

아시아 최대의 국제행사인 아시안게임이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대회에 약 2만3천여 명의 선수단과 취재진이 인천을 찾게 됩니다. 우리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장이나 훈련시설 등 시설안전은 물론이고 테러라든가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매뉴얼도 제대로 작동 가능한지 다시 한 번 면밀하게 점검해 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이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만큼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드높이는 대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가 스포츠경기를 넘어 각국의 다양한 예술과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외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한국관광과 문화 예술 프로그램 참가기회를 제공해서 한류가 더욱 확산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대표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 주시고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4년 8월 25일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 中)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평창 동계올림픽은 88 서울올림픽이 열린지 약 30여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중략)…

 

정부는 물론이고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대한체육회를 비롯해서 국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정부 각 부처는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원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챙겨 주시기 바라고,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어떤 애로점이 있는지를 찾아서 해결점을 적극적으로 내놓기를 바랍니다”
(2013년 7월 23일 제32회 국무회의 中)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7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한국정부에 신뢰를 보여왔는데요.

 

박 대통령은 오늘 바흐 위원장의 접견에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점검하고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3년 반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준비상황과 향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한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피력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오늘의 접견에는 IOC측 인사로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2018 IOC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이 바흐 위원장과 함께 참석했고 우리측 인사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교육문화 수석이 함께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접견장에 먼저 입장해, IOC측 인사 3명과 위원장, 조정위원장, 수석국장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며 환영의 뜻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위원장님,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지난 7월에 방한하셨을 때 뵈려고 했는데 사전에 계획되어 있던 일정 때문에 성사가 안 돼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같이 오신 두비 수석국장이 얼마 전에 승진하셨다는데 늦었지만 축하를 드리겠습니다”라며 인사말을 건넸는데요.

 

 

 

 

 

이에 바흐 위원장은 박 대통령에게 따뜻하게 환대해주고, 이번 만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번에 뵌 이후로 대통령님께서 많은 성과를 내신 것에 대해서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일은 안심하시면서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로서는 아름다운 한국에서 2018년에 펼쳐질 더욱 더 큰 행사에 대해서 고대하는 바입니다”라고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인천아시안게임은 45개국 회원들이 점부 참여하는 대회라는 점에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전하며, 이번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