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멤버 윤아

걸그룹 소녀시대가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서울가요대상에서 소녀시대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대상을 비롯해 본상과 한류 특별상, 인기상 등 총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녀시대는 대상 수상 후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통해 윤아는 "멤버들의 감사하고 팬클럽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현은 "팬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들 때문에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본상은 소녀시대를 비롯해 시크릿, 샤이니, 미쓰에이, 손담비, 아이유, 2AM, 포미닛, FT아일랜드, 비스트 등 총 10팀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대국남아와 씨스타, 씨엔블루가 수상했다. 디지털 음원상에는 '잔소리'와 '좋은 날'로 연이어 히트를 친 아이유가 차지했다. 공연 문화상에는 힙합상에는 바비킴이 한류 특별상에는 소녀시대가 선정됐으며 인기상에는 샤이니와 소녀시대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1990년 대중가요의 활성화를 위해 첫 발을 내딛은 후 국내 대중가요 발전에 기여해 온 서울가요대상은 2008년에는 대중가요 발전과 이를 통한 한류 위상 강화를 위해 하이원 리조트와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으로 거듭났다.
박흥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