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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그 열기 속으로
2012년 06월 14일 (목) 10:12:21 조경렬 기자 presscho@herald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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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초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
   
▲ 여수세계박람회 디지털갤러리 현장. 하늘을 보는 듯한 초대형 LED스크린에 관람객들을 임의로 촬영하여 띄우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그 열기 속으로 
400개 프로그램, 8천회 공연, 93일의 축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 한국관의 소나무숲 영상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표면의 71%가 바다다. 여기에 세계 인구의 70%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다. 따지고 보면 지구는 거의 바다로 이뤄져 있는 셈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 착안해 해양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는 100여 개국이 참가해 국제 공인된 박람회로서 국가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미국 CNN이 운영하는 CNNgo에서 '2012년에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 7곳' 중 1위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여수를 선정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친환경, 문화, 유비쿼터스, 디자인 엑스포'다. 100여 개 참가국과 여수 이외에도 주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각 기업 등이 이 주제에 맞춰 전시를 하고 있다.

현재 바다와 연안의 생태계는 무분별한 개발과 남획으로 파괴되고, 해양 환경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게 현실이다. 여수박람회는 바로 여기에 착안해 시작됐다. 과거와 같은 무분별한 개발 대신 바다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이용하려는 마음을 키우고 21세기 인류의 보고인 '해양'과 관련된 기술과 지혜를 모으는 축제의 장이다.

   
▲ 주제관 앞 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지는 거리 참가국 핀란드의 포퍼먼스
여수박람회의 각종 전시관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넘쳐난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오감 체험이 충분한 박람회장이다. 무엇보다 이번 여수세계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93일의 기간 동안 펼쳐지는 400여 개 프로그램에 공연 횟수로만 따지면 8000회 가량 된다.

이 여수박람회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 동안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박람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 대전세계박람회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BIE(국제박람회기구) 인정 박람회다.

세계박람회란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의 하나로, 인류가 이룩한 갖가지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한자리에서 비교, 전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인류에게 직면한 지구적 문제에 대한 해결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오동도 해양체험관에서 본 호텔과 엑스포장
   
▲ 야외공연장 앞에서 본 빅오 조형물과 주제관_바다 위에 건립된 주제관 앞으로 맑은 바다물이 출렁이는 모습이 보인다.

수중에 설치된 거대한 원형의 Big-o

박람회장 앞바다의 방파제를 육지와 연결해 만든 이 빅오(Big-o)는 개막식부터 각종 주요 행사가 이뤄지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중심 공간이다. 거대한 크기의 원형 구조물인 Big-O(빅오)는 해상 쇼가 펼쳐질 때 마다 화려한 조명 역할을 한다. 폭 120m, 3개 열의 부채꼴 형태로 배치된 빅오의 분수 노즐은 총 345개로 최고 70m까지 물줄기가 솟아오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을 자연에 투과한 레이저쇼와 해상 분수 쇼가 함께해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분수쇼 공연은 주간에는 박람회 프로그램에 맞춰 1시간마다 펼쳐진다. 노천 석에서 탁 트인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과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인 셈.

   
▲ 빅오와 분수대
천장에 세계 최대의 LED스크린, 디지털갤러리

엑스포 기간 중에는 하늘 위에 떠 있는 거대한 LED 화면을 만날 수 있다. 가로 218m, 세로 30m로 60인치 TV 약 5800대를 한 곳에 연결한 크기다. 국제관 양쪽을 연결, 천장에 설치한 대형 화면을 통해 연안의 다양한 해양 생물은 물론이고 이 박람회의 주제가 드러나는 '사신기' '심청전' '신지께여 인어이야기' 등의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한·중·일 어린이 회화전 입상 작품도 상영된다.

다른 전시관과 달리 공간을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전시관으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사진 이미지나 텍스트 메시지를 전송해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또 주변에 설치된 자동카메라가 관람객을 촬영하여 자동으로 영상화 시키는 기법도 도입돼 눈길을 끈다.

최고의 인기 전시관 친환경 '아쿠아리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280여 종, 총 3만3000여 마리의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바이칼 물범, 러시아 흰 고래 등 세계적인 희귀종도 볼 수 있다. 전시장은 360도 아쿠아돔, 2만여 마리의 정어리 떼가 군무를 펼치는 대형 수조가 있는 바다체험관과 바다생태관, 바다동물관 등으로 나뉜다.

   
▲ 주제관 앞의 빅오(Big-o) 조형물
바다 위에 건립된 버라이어티한 전시장, 주제관

주제관을 바다 쪽에서 볼 때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고고한 섬이, 육지 쪽에서 볼 때는 바다 위를 유영하는 미끈한 향유고래가 연상된다.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이곳의 상징 조형물인 대형 조개(Giantclam)를 감상한 뒤 주제관에 들어서면 파노라마 미디어 월이 눈에 들어오는데 관람객들은 커다란 화면을 통해 해양기지의 모습과 연구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류가 사랑하는 5대양 연안인 팔라우, 골드코스트, 산토리니 등의 풍경이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실감나게 연출되어 실제 그곳에 온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다. 특히 이 주제관에서는 모형 돌고래의 재롱을 통해 관람객과 대화를 직접 나누는 게임을 할 수 있어 더욱 실감나는 관람이 된다. 

한국의 바다를 재현한 한국관

상공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태극 문양을 본뜬 이곳은 전시관과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 전지 시스템을 건물에 적용한 세계 최초 친환경 건축물이기도 하다. 전시관에서는 다도해의 풍광, 몽돌 해변, 갯가의 생업 현장, 바닷가 다랑이 논을 실제 모양의 디오라마 영상으로 펼쳐진다. 영상관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높이 15m, 지름 30m 돔 스크린을 통해 마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 압도적인 영상이 흐른다. 이 영상은 쥐라기 시대의 공룡의 활동과 지구 대지진을 통한 생태의 변화를 실감나게 관찰 할 수 있다.

   
▲ 박람회 현장을 취재한 조경렬 기자
기후환경관

이곳은 지구 온난화 체험을 통해 인류가 당면한 기후 변화 문제를 실감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남극 눈보라와 북극 빙하를 체험할 수 있다.

해양문명도시관

이 전시관은 인류 문명의 교류와 발전이 바다를 통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해양문명관과, 미래 친환경 해양 에너지로 운영되는 바닷속 도시 모형을 관람할 수 있는 해양도시관으로 나누어 있다. 9세기 인도네시아 난파선 ‘다우’가 실물 크기로 재현된다.

해양산업기술관

두 개의 전시관을 통해 미래 자원은 바다를 통해 얻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관람관. 해조류를 가공해 만든 플라스틱과 섬유는 물론이고 미래 에너지와 식량을 얻는 과정을 4D 영상과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준다.

해양생물관

아쿠아리움 내에 있는 이곳에서는 길이 25m, 높이 4m 규모의 실제 갯벌이 조성돼 짱뚱어, 흰이빨참갯지렁이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5면 4D 영상의 잠수정을 타고 수심 6000m 마리아나 해구와 남극 바다 등을 여행하며 다양하고 희귀한 해양 생물을 만나는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기타 삼성과 현대 등 기업 홍보관은 재미있는 쇼와 볼거리를 다양하게 공연하며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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