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0시부터 시작돼 22일간의 유세 일정이 시작 됐다.

이번 대선에는 국회 의석수에 따라 1번 더블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3번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모두 15명이 출마했다.

문재인 후보는 “나라를 나라답게”, 홍준표 후보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 유승민 후보는 “보수의 새희망”, 심상정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5당 후보들의 새벽부터 바쁘게 일정을 시작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0시쯤 자신의 SNS를 통해 유세 시작을 알리는 동영상에서 "전국적 지지를 받는 첫 대통령,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에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방문해 통합대통령의 이미지 부각에 나섰고,

안철수 후보는 오늘 0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세월호 사건과 같은 대형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오전에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유승민후보는 서울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소방대원을 격려했으며 심상정후보는 첫 유세를 서울 메트로가 운영하는 지축차량기지에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