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19일 "오늘부터 출하되는 계란은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제는 평상시 공급량의 30%, 오늘은 50% 이상이 유통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성분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산란계 농장 1190곳의 계란 출하를 즉시 허용했다. 출하가 허용된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약 95.7%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총 1,239농장을 검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부적합 49개 농장 중 일반 농장 18개, 친환경 농장31개이며, 피프로닐 검출농장이 8개 농장, 비펜트린 37개 농장, 플루페녹수론 2개 농장, 에톡사졸 1개 농장, 피리데벤 1개 농장 등 5개 성분으로 확인됐다.

이어 농축산식품부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8개 농장은 기준치 이하라도 회수·폐기하고, 친환경 인증농가(683개) 중 37농가는 친환경 인증기준만 위배하였으나, 일반 식용란의 허용기준치 이내이므로 관련 법에 따라 친환경 인증 표시를 제거하고, 일반계란으로 유통을 허용했다.

 살충제 계란 관련정보는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정보포탈 식품안전나라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포털 검색창 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