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캡처

지하철에서 창문에 기대고 자는 사람, 옆 사람의 어깨에 기대어 자는 사람,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자는 사람 등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착안하여 지하철에서 목과 머리를 받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슬립홀릭’(Sleep Holic)이란 재품을 개발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재품은 엠씨컴퍼니(대표 최재형)에서 개발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휴대가 간편하여 장시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개발한 엠씨컴퍼니 최재형 대표는 “지하철 앉은 자리에서 좀 더 편하게 쉴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중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료 : 엠씨컴퍼니 제공

최 대표는 “서울지하철 1일 이용자는 730만 명이나 된다. 이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했다.“ 고 설명했다.

아이디어 상품인 ‘슬립홀릭’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의 휴식과 숙면이 가능하며, 목 디스크 예방을 돕는 등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 필수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슬립홀릭’은 지하철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목베게보다 약 1.5배 작아 손에 잡히는 콤팩한 사이즈인 지름8cm, 높이 12cm로 에어쿠션 작용으로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처준다. 또한 실리콘 재질로 피부에 안전하며, 끓는 물에 소독이 가능하여 청결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모든 지하철 좌석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리창 깊이에 맞게 60cm까지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최 대표는 “슬립홀릭 시장 수요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보면 1일 평균 지하철 이용객 740만 명 중 16%의 관심을 나타냈다." 고 밝히며. "2014년 목베게 시장 규모를 221억 원으로 보았을 때, 지하철 목 베게의 경우 49억 원 정도의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1일 740만 명 지하철 이용객에게 편안한 출퇴근길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