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의 대표적인 제철 과일 중 하나인 자두는 식이섬유와 수분량이 풍부하다. 자두에는 펙틴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장의 원활한 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을 도와 변비가 있는 분들께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자두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이로써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나 전신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또, 임산부나 여성 분들의 빈혈 증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자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어 냉장 보관하면 된다. 자두는 보통 생으로 먹지만 잼이나 젤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자두를 잼으로 만들어 빵에 발라 드시면 자두에 부족한 탄수화물을 자두와 함께 섭취하면서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항산화, 항암 작용 ‘페놀성 피토케미컬’ 풍부

자두에는 각종 비타민과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 및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네오클로로제닉산, 루틴 및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항암, 항균, 항알러지, 항변이원성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페놀성 피토캐미컬이 풍부하게 존재한다.

이 페놀성 피토캐미컬이 많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및 심장병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임상 보고도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한방에서는 자두가 소화기능 촉진, 스트레스 해소, 변비, 빈혈예방, 숙취해소, 풍치·충치 치료효과, 여성호르몬 형성, 정혈작용 및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도 칼슘 함량이 타 과실에 비해 2～4배 높아 어린아이의 발육이나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자두와 살구의 맛과 영양이 하나로? ‘플럼코트’

최근 과일에 대한 기호도 다양해지면서 과일 품종의 교잡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과일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자두(plum)와 살구(apricot)를 교잡하여 만든 ‘플럼코트’도 그중 하나이다.

플럼코트는 두 과종의 장점을 고루 갖춰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이 어우러진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