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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철도공동조사 위해, 남북 열차2600km이동 선로.교량.터널 점검 조사팀 출발
2018년 11월 30일 (금) 10:57:40 박남근 기자 nku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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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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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터 18일 간 북측 철도 구간을 공동조사를 하게 되는 우리 열차가 이날 오전 95분 경 도라산역을 출발했다.

이날 도라산역에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우리 측 기관사에게 머플러를 씌워 주며 출무신고를 마쳤다. 오영식 사장이 “102호 열차 발차!”를 외치자 열차가 출발했다.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하게 될 우리 측 기관차와 6량의 철도차량은 이날 오전 640분 경 서울역을 출발해 811분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도착했다.

도라산역에선 김현미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토교통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28명 조사단은 민관 최고 철도 전문가"라며 "궤도, 시설, 건축, 신호, 통신 등 각 분야에 대해 성실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 국장은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결 및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동조사는 남북 경협 사업 중 처음으로 국제사회 협조 하에 추진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남북 경협 사업의 첫 걸음인 만큼 내실 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송식에 참가한 이들은 '11년만의 공동조사, 10년만의 북측 철도 운행'을 강조했다. 박순자 의원은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우리 열차가 달리게 되는데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연결될 철도에 대한 기대도 피력했다. 국회 경협특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 의원은 "경의선이 이어지고 철도로 대륙으로 이어지게 되면 열흘이면 모스크바까지 부품이 조달 된다""내년에는 유라시아 남북 철도 개통될 수 있게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연내 착공식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표명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축사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바 같이 연내 착공식 개최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국제사회 지지를 얻도록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의선 개성~신의주 400구간을 조사한 뒤 8~17일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800구간을 조사한다.

북측 기관차에 연결된 우리 측 열차 6량이 북측 구간을 직접 운행하며 교량, 터널과 철도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남북은 경의선 개성신의주 약 400구간을 다음 달 5일까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약 800구간은 다음 달 817일 공동조사한다. 남쪽 열차가 북측 철도 구간까지 운행되는 것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을 주 5회씩 오가던 화물열차가 지난 20081128일 운행 중단된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남쪽의 철도차량이 운행된다.

북쪽으로 향하는 우리 열차는 디젤기관차 1량과 제재 면제된 경유 55,000가 실리는 유조차, 발전차, 객차 등 열차 6량을 포함해 총 7량으로 구성된했다. 이후 열차가 북측 판문역에 도착해 우리 기관차는 분리돼 귀환길에 오르고 북측 기관차가 우리 열차 6량을 이끄는 방식으로 공동조사가 진행된다.

공동조사 열차는 개성에서 출발해 신의주까지 조사를 마친 뒤 평양으로 내려와 북한 평라선을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한다.

동해선 구간 조사를 마치면 다시 평양과 개성을 거쳐 서울역으로 귀환하며 열차의 총 이동거리는 2,600에 달한다.

공동조사에는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담당자 등 총 28명이 참여하며, 북측도 우리와 비슷한 규모로 조사단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만일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연내 착공식 개최도 가능할 전망이다.

남북은 당초 6월 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724일부터 경의선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대북제재 문제로 계획보다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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