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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년만에 스즈키컵 우승 노린다.
2018년 12월 12일 (수) 20:43:38 문영수 기자 dudtn753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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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아세안축구연맹
(AFF) '스즈키컵 2018'에서 10년 만에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11(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이날 무승부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15경기 연속 무패(78) 행진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으로 말레이시아를 압박했다. 수 차례 말레이시아의 문전을 위협한 베트남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았다. 판반득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말레이시아 수비수가 공을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하자 응우옌 후이훙이 달려들며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3분 후 한 번 더 말레이시아의 골문을 열었다. 판반득이 상대 문전에서 공을 뒤로 살짝 흘려주자 팜득후이가 뒤로 미끄러지면서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빨랫줄 같은 궤적을 그린 뒤 그대로 상대 골네트를 출렁이게 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후 마무리를 제대로 못해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는 아쉬움을 남겼다. 베트남은 전반 36분 말레이시아의 샤룰 사드에게 추격 골을, 후반에는 말레이시아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다 프리킥을 내주며 마침내 동점 골까지 내줬다.

베트남은 15일 오후 9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결승 2차전을 벌인다. 상황은 베트남에게 유리하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인해 베트남은 이 경기에서 이기거나 0-0, 1-1로 비기면 우승을 차지한다.

베트남은 10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조별리그에서 318득점을 기록해 무실점 1위를 차지했다. 4강에서는 필리핀을 상대로 1, 2차전 각각 2-1로 이겨 합계 4-2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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