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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토성 산불 강풍타고 확산, "주민,군장병 긴급 대피"
2020년 05월 02일 (토) 01:46:34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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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캡처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가 산불로 번지면서
, 인근 도원리와 학야리 방향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1일 오후 810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어 산림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불이 나자 산림청은 진화차 등 장비 25대와 83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성군은 불이 나자 전 직원 소집령을 내렸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대피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3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도원리 인근 학야리 방향으로 불길이 확산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대피를 당부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격상했다. 현재 학야리, 운벙리, 도원리 일대 주민 557명과 22사단 장병 1800명 등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체육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특히 불이 난 토성면 일대는 지난해 4월 대형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가 났던 곳이어서 산림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불이 난 곳에는 초속 6.3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고성지역을 비롯한 강원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후 93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진화인력을 긴급 투입하여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에 강풍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총력을 다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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