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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최종 협상 결렬, "모든 책임은 통합당"
2020년 06월 29일 (월) 12:56:26 전경석 기자 jinha02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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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협상에 들어갔으나 결렬됐다.고 여야 관계자들이 밝혔다.

사실상 마지막 협상으로 간주됐던 이날 오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제1야당을 배제한 채 여당인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18개 자리를 모두 갖고 21대 국회를 시작하게 됐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오전 협상 결렬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협상에서 (원 구성)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따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수석은 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통합당이 오늘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본회의를 오후 7시에 개의한다고 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어제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으나 오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의문 초안에는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에 대해 집권여당이 우선 선택권을 갖는 것 전체 상임위원장 117 배분 법사위 제도 개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국정조사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법사위 청문회 3차 추경의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 30일 개원식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제 많은 진전을 이뤘던 가합의안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오전에 거부 입장을 통보했다통합당과 협상은 결렬됐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했다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통합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과 협의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국회를 정상 가동하겠다“6월 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저희는 후반기 2년이라도 (법사위원장직을) 교대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그마저도 (민주당이) 안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사위원장은 국회의 상생과 협치, 견제와 균형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자리라며 오랫동안 야당이 맡아서 그 역할을 해왔고, 그것이 그나마 당론이 지배하는 우리 국회를 살아 있게 하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안하는 7개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회의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그다지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박 의장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고 한 수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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