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오전 시아나 멘데스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장 겸 산업통상관광부 통상차관을 만났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교역 및 투자 정상화를 위해 양국 정부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나가자"며 2019년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한 4대 중점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멘데스 청장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아나 멘데스 청장은 “스페인이 EU로부터 받게될 1,400억 유로의 경제회복기금 중 막대한 부분이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투입될 예정"이라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김 부의장의 제안을 환영하며 "세계 최고의 ICT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이 스페인이 추진 중인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스페인 현지에 진출해 있는 3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스페인 경제와 고용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스페인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제공;국회부의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