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새 17만16명 발생했다. 전날 17만145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폭증과 함께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69명 늘어나 581명까지 늘었고, 재택치료 환자 수도 전날보다 6만6404명 늘어나며 60만 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늘어나 누적 249만9188명이라고 밝혔다. 18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8일 10만9823명, 19일 10만2210명, 20일 10만4814명, 21일 9만5339명, 22일 9만9573명, 23일 17만1452명, 24일 17만1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7만16명 중 지역발생은 16만9846명, 해외유입은 170명이다. 경기 5만1317명, 서울 3만7106명, 인천 1만386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2284명(60.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1835명, 경남 9206명, 대구 1748명, 경북 5199명, 충남 4983명, 대전 4502명, 충북 4346명, 광주 4128명, 전북 3912명, 전남 3365명, 울산 3231명, 강원 3120명, 제주 1505명, 세종 1082명 등 총 6만7562명(39.8%)이다.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이다. 2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39.1%을 기록했다. 전체 2066개 중 1051개를 쓰며 1000개 이상이 쓰이고 있다.

전날 사망자도 82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768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연령별로 보면 9세 이하에서 2명이 발생했다. 40대 1명, 50대 4명, 60대 8명, 70대 16명, 80세 이상 51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