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독자제공

꽃피는 춘삼월에 거리는 온통 눈 세상으로 변했다. 강원 고성 향로봉 80cm 안팎, 미시령에도 7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

일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상된다. 영하권을 밑도는 아침기온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새벽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1㎜ 안팎이며 예상 적설량은 Δ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1㎝ 내외 Δ경기 동부 0.1㎝ 미만 눈 날림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