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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퇴임 연설 "갈등 골 메우고 통합 길로 나아갈 때"
2022년 05월 09일 (월) 22:57:55 박남근 기자 nku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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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9일 다음날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갖고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였다. 힘들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 앞에 하나가 돼주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다""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며, 선도국가가 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것이 더 없이 자랑스럽다""저의 퇴임사는 위대한 국민께 바치는 헌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극복과 소재·부품·장비 자립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 1인당 국민소득 35000달러로 성장 등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했다""그 주역은 단연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에는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과 효창공원 내 독립유공자 묘역 참배 을 참배한 문 대통령은 현충문 방명록에 더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이 끝난 뒤 낮 12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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