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스튜디오와 코웰패션(Cowell Fashion)이 한국에서 BBC Earth의 자연사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은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 라인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자연계의 경이를 찬미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통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도록 고객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의류와 액세서리 라인을 공동 출시했다.

이달 27일, BBC Earth 및 코웰패션의 2023년 봄 컬렉션이 온라인 https://bbcearthapparel.com/에서 공식 출시되었다.

지속가능성을 핵심에 두고 디자인된 이 컬렉션은 환경을 고려하고, 'Global Recycled Standard' (GRS) 레이블 인증을 받은 소재와 제조 공정을 이용한다. GRS 레이블은 제품의 재활용 함량과 더불어 생산 과정에서 적용된 환경 및 화학 관행을 확인한다.

기능적이고 전환 가능한 디자인으로 패스트 패션과 싸우는 일부 재킷 및 바지 모델은 탈부착 소매 및 밑단을 통해 다양한 계절과 아웃도어 활동에 어울리는 편안함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현 제품 라인에는 윈드브레이커, 후디, 반바지, 모자 등이 있다.

소매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현재 출시 단계에서 확보한 9개 매장의 소매 활동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환경을 인식하는 젊은 쇼핑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무신사 같은 온라인 패션 매장에서 컬렉션의 입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BBC 스튜디오가 새로 만든 소비재 및 라이선스 팀을 이끄는 브랜드 및 마케팅 부사장 Sophia Spinelli는 "6천만이 넘는 세대에 선형 채널로 제공되는 BBC Earth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인지도가 높은 BBC 브랜드 중 하나"라며 "아시아에서만 유튜브 뷰 수가 3억2천600만 회가 넘는 만큼, 한국 시청자를 위해 화면에서 의류 라인으로 생명을 불어넣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은 "현 기후 위기 상황에서 소비자가 친환경적 가치를 더 간편하고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BBC Earth 의류 라인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9개 오프라인 매장과 1개 온라인 몰을 기반으로 BBC Earth가 이 의류 컬렉션을 통해 대변하는 가치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면서 "한국에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의류 라인으로 자리를 잡은 후에는 중국과 아시아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