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초게나우라흐, 독일--푸마의 CEO 아르네 프레운트(Arne Freundt)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알렉산드라 포프(Alexandra Popp)가 리더십과 축구에서 여성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동영상 인터뷰는 푸마 디지털 연례 보고서의 일부로써 3월 18일에 about.puma.com에 공개됐다.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세 번이나 선정된 알렉산드라는 여자 축구의 가장 유명한 홍보대사 중 한 명이며, 경기장에서 뛰어난 기술과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알렉산드라는 혼성 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경기장에서 여자 선수들이 얼마나 자주 얕잡아 보임을 당하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는지를 또렷하게 기억했다.

알렉산드라는 “축구는 여전히 여자 선수들에게는 꽤나 힘듭니다. 우리 팀의 남자 선수들은 멋졌어요. 하지만 우리의 상대 선수들은 달랐습니다. 그 선수들은 여러분들을 비웃었어요. 그 선수들은 ‘이봐, 저 팀에는 여자가 있어. 우리가 저쪽 팀을 쉽게 이길 거야’라고 말했죠”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면 경기할 때 드리블로 첫 번째 선수를 제치거나, 아마도 두 번째 선수를 제치면 세 번째 선수가 당신에게 심한 파울을 해서 쓰러뜨려 움직이지 못하게 하죠. 아주 고약한 방식으로요. 그리고 사이드라인에 그 남자선수를 응원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일부 클럽에서 여전히 여자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들어보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요”라고 전했다.

아르네는 알렉산드라의 이야기가 축구에서 여성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여전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르네는 자신의 링크드인 채널에서 “당신의 이야기는 매우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저에게 큰 영향을 미쳤어요. 저는 우리 사회가 좀 더 개방적이고, 성별이 아닌 기술과 경기력으로 선수들을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러길 바랬습니다”라며 “이는 우리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스포츠 회사로서 우리는 증오하는 사람들과 의심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당신과 같은 선구자들을 지원하는 데 100%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소년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라는 커리어 초반의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길고도 성공적인 커리어에서 인내하는 데 필요한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었다고 믿는다.

알렉산드라는 “저는 ‘나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소녀들을 완전히 이해합니다”라며 “그 길은 제가 선택한 길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이 제가 어떤 회복력과 마음가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이제 말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제가 경기장에 있을 때 지금의 제가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와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를 결정한 것이었는지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리더십과 관련하여 알렉산드라는 경력 초기에 필요한 기술이 자신의 마음가짐의 일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팀의 주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배울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위치까지 성장하는 데 1년이 필요했고, 특히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그랬습니다”라며 “선수로서 저는 엄격하고 솔직한 조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도 똑같은 방식으로 할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에게는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그걸 배워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에 푸마의 CEO가 된 아르네는 팀을 이끌고 사람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개발하는 것을 얼마나 많이 즐겼는지를 금방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르네는 “저의 첫 번째 팀은 직원이 두 명에 불과할 정도로 규모가 매우 작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당시에 이미 그 직원들을 이끌고, 발전시키고, 여러분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는 것을 정말 즐겼습니다. 여러분은 그 직원들이 하는 일을 더 잘하게 만듭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CEO가 되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르네는 첫째로 맨 먼저 자신의 열정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르네는 “여러분이 정말 즐기는 일을 찾으세요. 그게 본질적으로 동기부여가 되죠”라며 “그것은 여러분에게 에너지를 주고 여러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일단 그 점을 발견하면 성공하는 데 더 이상 장벽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라는 올해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축구 토너먼트에서 독일 대표팀 주장을 맡을 것이다